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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기시미 이치로 | 아이와의 하루를 소중히 여기자

by BookwormFish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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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감사하게도 아는분으로부터 육아서들을 왕창 물려 받았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어림잡아 30권가까이 되는 책들을 박스에 담아 남편 차로 실어왔는데,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먼저 집어든 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많아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는데, 귀찮지만 읽은 책에 대해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간단하게나마 정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책을 다 읽고 책에 대해 찾아보니 이 책의 저자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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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미 이치로는 누구인가? 

저자는 1956년생으로 서양철학(플라톤, 아리스톨레스 연구)와 아들러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현대인들이 철학과 심리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써왔다.

 

대표적으로 '미움받을 용기'가 있고 그 외 이번 책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기시미 이치로 교양으로 읽는 플라톤' 등이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일본에 소개하고 대중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육아관

이 책이 다른 육아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들러 심리학을 기본적인 토대로 삼은 육아관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아들러는 벌, 칭찬보다 '책임감과 선택의 자유'를 강조하고, '용기'를 핵심 키워드로 삼는다. 

 

이 책에서는 아들러의 육아론 '6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아이가 자립할수 있도록 도와주자',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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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느끼겠지만, 의외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이에게 혼내는 것 뿐만 아니라, '칭찬'도 하지않는 것이 좋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다른 내용들도 많았지만, 이 주장이 너무 의외여서 더 기억에 남는다. 나는 지금도 아이가 무엇인가를 해내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칭찬을 하는 것 또한,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직 관계가 전제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가 들으면 좀 서운하지 않을까...) 또한 칭찬을 하면 아이가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만 적절한 행동을 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외에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가 혼나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주목받기 위해서 라는 것, 아이를 혼낼때 '분노'를 통제할 수 있으며 그 감정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아이에게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아이와 어른은 대등한 관계라는 것 등이 기억에 남는데, 그동안 아이에게 화내고 다그치고 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사실 머리로는 알지만, 잘 고쳐지지는 않는다) 

 

아들러 심리학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는 책이라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마도 한 번 읽는 다고 해서 아이게 바로 바로 완벽하게 적용하진 못할 것 같아서 나도 곁에 두고 (아이를 향한 마음이 초심을 잃었을 때)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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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억하고 싶었던 구절

 160~161p. 공동체 감각의 육성

용기가 있는 아이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쓰지 않는다. 또 과제를 해결하여 자신을 좋게 보이려고 하지도 않는다. 

(중략)

이렇게 아이가 평가받거나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타인과의 경쟁에서도 자유로워진다. 

 

 

173p.

'공부를 하지 않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본인은 곤란하지만 부모(공동체)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행동을 '중성행동'이라고 한다.'

중성행동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즐 존중해야 하므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개입할 권리는 없으며 야단칠 필요도 없다.

 

182p.

육아의 목표는 아이가 자립하는 것이다. 

 

196p.

아이를 존중하는데는 이유가 필요없다. 문제가 있든 부모의 이상과 다르든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중략)

부모가 먼저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억지로 얻을 수 없는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랑'이다. '날 사랑해라'라는 말을 듣는다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진 않는다. 존중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게 존중 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중략)

존중이라는 말을 영어로는 'respect'라고 한다. 이 말의 어원은 '되돌아본다'이다. 평소에 잊고 지내던 것을 다시금 떠올린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아이는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다', '이 아이와 나는 지금 이렇게 함께 있지만 결국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날이 온다'라는 사실을 잊고 지낸다. 하지만 '그때까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사이좋게 존중하며 살자'라는 마음가짐을 매일 성실하게 되새기자. 아이가 자립하는 날이 아이와 헤어지는 날이다. 

 

 225p.

아마도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하면 전과 달리 아이에게 하는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하나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중략)

이런식으로 시행작오를 거듭하며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하다 보면 어느날 깨달을을 것이다. 내가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아이에게 용기를 얻고 있구나'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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